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전공 교수님과 상담을 했다. 나름대로 질문을 준비해 갔는데 상담은 15분 만에 금방 끝났다. 상담 내용을 정리하자면
1. 나의 진로에 관해
- 어떤 대외활동을 하면 좋은지
- 이번 여름방학에 어떤 활동을 하는게 좋을지(본가에 갈 예정)
1) 학과 경진대회
2) AI CONNECT 인공지능 경진대회
3) 대외 활동: 동아리 활동(구현 및 아이디어), 학과 경진대회, 인공지능 대회
2. 대학원과 학부 연구생
- 졸업 전에 학부 연구생을 해보고싶은데 뭘 준비해야 하는지
- 대학원은 어떻게 준비하는지
1) 테이블 데이터 부터, 통계처리 데이터처리(수치데이터) 등 > 기본적인 머신러닝 kaggle dacon의 데이터를 활용하고, 예시 코드를 사용하며 공부
2) 머신 러닝 실습 해보기
3) 코딩, 프로그래밍, 이론, 정확한 관심 분야에 대한 공부
4) 연구소에 대한 조사 및 준비, 논문 읽어보기 등
교수님께서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 중 첫번째가 너무 급하게 준비하지 말라는 것이었다. 아직 저학년이고 앞으로 차례대로 배울 것이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수업을 잘 듣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진로를 찾아가면 된다고 하셨다. 사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질까 봐 걱정될 때가 많았고, 중고등학교 때보다 학업 스트레스가 큰 것 같다. 상담을 한다고 해서 변하는 것도 없는데 이런 위로의 말을 듣고 싶어 했던 것 같기도 하다. 다음으로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 중 두 번째, 여러 번 말씀하시며 강조한 게 공부하라는 것이었다. 인공지능 분야는 계속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고... 방학도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다.
나는 중학교때 처음으로 코딩을 접했고, 고등학교 때 파이썬으로 게임을 만들었다.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나는 아직도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알고리즘이나 백준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해 왔던 것 같다. 하지만 인공지능의 프로그래밍인 내가 처음 배워보는 분야였다. 텐서플로나 파이토치나 분명 내가 아는 파이썬인데 오픈 소스인데 하나도 못 알아볼 때가 많다. 그동안의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졌지만 이제라도 잘하는 수밖에 없다... 방학 동안은 인공지능 분야에 필요한 언어와 지식을 배워야겠다.